완도운항관리센터,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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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운항관리센터,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 실시

전기차 운송 증가에 따른 화재 대응 역량 강화 질식소화포 등 전문 장비 활용한 실전 훈련

완도운항관리센터,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 실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완도운항관리센터는 3월 5일 완도 화흥포항에서 소안도를 운항하는 관내 차도선(민국호)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여객선 전기차 운송 증가로 화재 위험도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초기 신고, 승객 대피, 전용 장비를 활용한 진압 절차 등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 훈련은 오후 4시부터 4시 50분까지 약 50분간 진행됐으며, 완도운항관리센터를 비롯해 완도소방서, 완도해양경찰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및 여객선사 관계자 등이 참여해 합동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소안농협이 운영하는 민국호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승무원의 화재경보기 작동 및 상황 전파 ▲관계기관 신고 ▲대피방송 실시 및 승객 대피 유도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초기 진압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주수 ▲초기 진압 실패 상황을 가정한 비상퇴선 훈련 ▲해경 구조 활동 ▲소방 인력의 화재 완전 진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객선에 비치된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 대응 절차와 차량 하부 주수 방식 등 전문 진압 장비 운용을 실제와 같이 점검했으며, 공단 운항상황센터와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영상 중계와 현장 보고를 병행해 비상 상황 시 안전관리 절차의 실효성을 높였다.

완도운항관리센터 원창연 센터장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와 달리 재발화 위험이 높아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여객선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