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상업고, 축제 부스 운영 수익금 이웃돕기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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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병영상업고, 축제 부스 운영 수익금 이웃돕기 기탁

자율적 도예 소품 제작판매 부스 운영으로 수익금 나눠

강진 병영상업고, 축제 부스 운영 수익금 이웃돕기 기탁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강진병영상업고등학교(교장 서현린)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배움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병영상업고 학생 일동은 지난 15일 성금 667,000원을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정미경 교감과 곽순영 생활안전부장, 정민국 학생자치회장이 참석해 학생들의 뜻이 담긴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축제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도예 창업 동아리 ‘설성 흙사랑’ 학생들은 병영성 축제 기간에 부스를 운영하며 도예 소품 제작·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흙을 다루는 작업부터 방문객 응대까지 전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하며 축제 현장을 이끌었다. 아울러 교내 ‘설성 축제’에서도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부스를 기획·운영해 수익을 창출했으며,

해당 수익금 역시 학생자치회의 논의를 거쳐 성금으로 모아졌다. 기획과 운영은 물론 정산과 기부 결정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나눔은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병영상업고등학교는 병영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상업계 특성화고로, 학생들이 판매·마케팅·재고관리 등 실무 전반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실무형 교육을 통해 얻은 성과를 개인의 결과물로 남기기보다, 지역에서 받은 도움을 다시 지역에 돌려주고 싶다는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정민국 학생자치회장은 “축제를 준비하며 배운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더 뜻깊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에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은희 공공위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성금이라는 점에서 더욱 감동적”이라며 “이 소중한 마음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배움이 실천으로 이어지고, 그 실천이 다시 지역을 따뜻하게 만드는 선순환의 모습을 보여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교육의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