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2026년, 변화와 성장으로 희망찬 미래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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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2026년, 변화와 성장으로 희망찬 미래 열겠다”

심덕섭 고창군수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군민들에게 희망과 도약의 메시지를 전했다.

심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2026년은 고창군이 변화와 성장을 본격적으로 이뤄내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고창군은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서는 삼성전자가 최첨단 물류센터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모나용평이 투자하는 고창종합테마파크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이 본격화되며 쇠퇴한 터미널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지난해 3,03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고창 농촌의 일손을 도왔으며, 고창수박이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되면서 박스갈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수박 농가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이를 통해 고창 농특산물의 경쟁력과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심 군수는 “이 모든 성과는 군정을 믿고 응원해준 군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26년에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삼성전자와 지텍, 에스비푸드 등 ESG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앞으로 ▲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농어촌 ▲좋은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지역경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문화관광 1번지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체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 인재 양성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군민 실현을 목표로 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을대교의 역사적 착공과 목포~새만금 서해안 고속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등 SOC 확충에도 힘을 쏟아, 지역의 오랜 낙후를 극복하고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맞아 구시포의 붉은 노을처럼 힘차게 질주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자존심을 높이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군민 여러분 모두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란다”며 신년 인사를 마무리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