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학생·미래·안전·지역 연계 4대 교육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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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학생·미래·안전·지역 연계 4대 교육정책 추진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학생과 학교, 지역의 미래를 아우르는 제주교육의 핵심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의 성장과 안전, 미래 대응 교육,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한 4대 역점 과제를 제시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 혁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정책 방향은 교육 현장의 요구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기본 역량 보장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환경 정비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 환경 조성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강화로 구성됐다.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해 인성교육 내실화와 기초학력 보장에 힘쓰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이주배경·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환경 조성과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교육 기반을 구축한다.

학교 안전과 마음 건강 지원도 중요한 과제로 설정됐다. 학교폭력 예방, 위기 상황 대응 체계 마련, 교육활동 보호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우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형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지역사회·보호자·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돌봄·복지·안전이 연계된 지역 중심 교육공동체를 강화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과 관련해서는 제주형 자율학교, 학교안전경찰관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모델을 실제 학교 현장에 적용하며, 지역 인재가 제주에서 배우고 성장해 정주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학교 운영을 통해 외국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 수 증가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며 학교 활성화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고교과정과 관련해서는 국내 대학 입시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및 국내외 대학과 협력하며 인식 제고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지속하고 있다. IB DP 확대는 학교의 준비 여건과 의지를 존중해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교육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지역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약속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