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해외비전캠프 결과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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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해외비전캠프 결과 보고회 개최

장흥 중·고등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 성과 공유…
내년도 중학교 2학년 전체 대상 해외역사문화탐방 예산 3억원 확보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해외비전캠프 결과 보고회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장흥인재육성장학가 지난 22일 군민회관에서 중·고등학생 해외비전캠프 및 역사문화탐방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학회 이사, 교육청 관계자, 학교 교사,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보고회는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의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중학생 해외문화탐방 결과 발표와 고등학생 해외비전캠프 성과 보고, 학생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체험한 해외 탐방 경험을 영상과 발표로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장흥인재육성장학회는 올해 중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중국 상해·가흥·항주 일대에서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윤봉길·김구 선생 유적지를 방문하고, 중국 학교와 국제교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했다. 고등학생은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 몽골 승마실습, 중국 특성화고 견학 등 맞춤형 해외비전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08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장학회가 3억4천만원 전남도교육청이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장학회는 내년에도 중학생 해외역사문화탐방 예산 3억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등학생 해외비전캠프 역시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와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