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은 2025년 12월 15일부터 2026년 6월 2일까지 25주간 진행된다. 감사위원회 사무국 소속 40여 명이 투입되며 본청·직속기관·사업소, 14개 시군, 도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등 전북 자치감사 대상기관 전반을 대상으로 전방위 점검이 이뤄진다. 이번 감찰은 예고 없는 현장 확인, 문서 추적, 온라인 활동 모니터링 등 암행 중심의 실효적 방식으로 추진된다.
감사위원회는 동시에‘정치적 중립 위반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공직자의 선거 개입, 특정 후보자 지지·반대 표현, SNS 활용 선거관여 등 위법행위는 신고 즉시 조사로 이어지는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신고는 도 누리집(민원소통>민원신고센터>부패익명제보), 청렴포털(www.clean.go.kr), 신고 핫라인(063-280-3444), 감사위원회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점검 대상에는 △정당·후보자 지지 의사표시 △내부 정보 제공 △공적 예산·인력을 활용한 홍보물 제작·배포 △의정보고서·선거공보물 교정·수정 △SNS ‘좋아요·공유’ 등 온라인 간접 관여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감사위원회는 이러한 행위를 중대 비위로 규정하고, 적발 시 징계는 물론 수사기관 고발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선거철에 빈번한 복무기강 해이 행위에 대한 점검도 함께 강화된다.△근무지 무단이탈 △허위출장 △근무시간 중 사적업무(주식·게임 등) △ 소극행정 △공용물 사적사용 △금품·향응 수수 △부당청탁 △권한남용 등 전반적 복무기강 점검을 강화해 사소한 일탈도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철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은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훼손은 선거 공정성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위법행위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인될 수 없다”며, “선거철의 관행적 안일함‧느슨함을 원천 차단하고, 도민 신뢰를 흔드는 그 어떤 행위도 예외 없이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