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난인명구조장비함 통합 관리 추진 안전 공백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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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수난인명구조장비함 통합 관리 추진 안전 공백 막는다

분산된 관리 일원화…위급 상황 대응력 강화

목포시, 수난인명구조장비함 통합 관리 추진 안전 공백 막는다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목포시는 관내 수난인명구조장비함(이하 인명구조함)의 설치 및 보수 이력이 부서별로 분산 관리되면서 유지관리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재난안전과를 중심으로 한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인명구조함은 해안가·저수지 등 수난사고 위험지역에 설치된 안전장비함으로, 구명조끼·구명튜브·로프 등을 비치해 누구나 긴급 상황에서 즉시 구조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구조장비다.

그동안 목포시는 여러 부서가 필요에 따라 인명구조함을 설치·관리해 왔으며, 이로 인해 ▲설치 부서 불명확 ▲보수 이력 누락 ▲장비 노후화 파악 지연 등 관리 공백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인명구조함을 재난안전과에서 일괄 관리하고, 타 기관에서 설치한 장비도 정기점검 대상에 포함해 상태를 확인한 뒤 보수 필요 시 해당 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명구조함 관리체계를 재난안전과로 일원화함으로써, 위급 상황에서 장비가 실제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2026년 1월 중 인명구조함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3월 정기점검 및 5~9월 여름철 집중점검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