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
이번 토론회는 최근 제주도 전역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논의의 장으로, 새롭게 열린 에너지 정책 환경을 도민과 공유하고 제주형 분산에너지 모델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특화지역 지정의 배경과 기대효과를 도민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행과제와 정책 보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도서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사울 그리피스 저)의 공동 번역자인 권효재 COR에너지 인사이트 대표가 제주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전(全)영역 전기화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이 특구 지정의 의미와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가 특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산업·기술적 과제를 발제한다. 이어 분산특구 참여 기업이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제주형 에너지 생태계 조성 방안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장은“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민 분들께서 도정의 에너지 정책 방향인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이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임을 공감하여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5일 기후부는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주도 전역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가상발전소(VPP)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전력 거래(V2G), 에너지 저장장치(ESS) 운영, 전기 기반 수소전환(P2X) 모델을 제안해왔다. 당초 한 가지 모델만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 지정 과정에서 세 모델 모두가 포함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