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 김한범(무안군청)선수 아시아.오세아니아 검도선수권 국가대표 최종 선발

전국 94명 경쟁 뚫고 최종 17인에 올라…2026년 일본 도쿄 대회 출전권 확보
꾸준한 국내대회 성과부터 국가대표 최종 선발까지…전남 검도 저력 입증 과시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1월 19일(수) 17:17
전라남도체육회, 김한범(무안군청)선수 아시아.오세아니아 검도선수권 국가대표 최종 선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김한범(무안군청․31)이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검도선수권대회(1AOKC)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와 전남검도회(회장 이해송)에 따르면, 무안군청 소속 김한범이 지난 18일 충북 음성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막을 내린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검도선수권대회(1AOKC) 최종 선발전에서 국가대표에 승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한범은 최종 선발전 결승전에서 정준호(인천광역시체육회)를 2: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한범은 2026년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부도칸)에서 개최되는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검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 티켓을 따냈다.

본 대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약 20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며, 새로운 국제 검도 경쟁구도를 형성할 중요한 무대로 평가되고 있다.

김한범의 태극마크 우승 시나리오는 첫 출발부터 상쾌했다. 김한범은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전남 보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던 1차 선발전 조별 리그전에서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탁월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조 1위로 통과했다.

1차 선발전에서는 전국에서 남자 60명, 여자 34명 등 총 94명이 참가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한범은 최종 선발전에서도 진군을 이어갔다. 16강전에서 홍성훈(수원시청)에 1:0 승, 8강전에서 조관현(부산광역시체육회)에 1:0 승, 4강전에서 김태연(용인시청)에 1:0 승을 각각 거두는 등 전 경기 무실점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적수가 없는 완벽한 우승 피날레였던 것이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남을 대표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김한범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지역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송 전남검도회 회장은 “김한범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은 개인의 기량뿐만 아니라 지도자와 동료들이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다”며 “김한범 선수는 평소 성실한 태도와 강한 투지로 모범이 되어 왔으며, 국제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매우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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