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제주호국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지구와 함께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 조성 순국선열의 날 맞아 민·관 협력으로 시민참여형 추모 공간 마련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1월 18일(화) 21:46 |
![]() 국립제주호국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지구와 함께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 조성 |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물 설치를 넘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국립묘지에 태극기를 활용한 참여형 추모 공간을 조성하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라 사랑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나라 사랑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국립제주호국원 입구 잔디광장 일부 구역에 조성된 동산에는 바람개비를 기증한 국제라이온스협회354-G지구와 국립제주호국원의 협력으로 100여 개의 태극기 문양 바람개비가 설치되었다. 제주 특유의 바람에 힘차게 돌아가는 수많은 태극기 바람개비는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상징하며, 이 곳을 찾는 참배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는 물론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제주)지구 윤재철 총재와 국립제주호국원 김민용 원장을 비롯해 라이온스 회원 및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동산 순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지구 윤재철 총재는 축사에서 “라이온스의 ‘We Serve(우리는 봉사한다)’ 정신과 호국보훈의 가치가 만나 ‘호국영웅의 별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며, “바람개비 지원은 이번 해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나라사랑 정신 실천을 위해 더 많은 바람개비를 지원하여 태극기 바람개비 숲을 조성을 할 수 있도록 국립제주호국원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제주호국원 김민용 원장은 “호국원을 방문하는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공간을 만들어주신 국제라이온스협회354-G지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 및 시민 대상의 다양한 보훈 체험 활동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며, 민간과 협력하여 보훈 문화가 일상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