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 2025 글로컬교육 콘퍼런스 개최

공생의 미래교육 논의 케냐 등 해외 교육기관과 글로컬 교육 생태계 구축 논의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1월 18일(화) 16:55
영광교육지원청, 2025 글로컬교육 콘퍼런스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11월 15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글로컬교육 콘퍼런스에 참여해 공생의 교실 사례와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의 새로운 지향점을 찾고, 공생을 기반으로 한 미래 교육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영광교육지원지원청은 다양한 국가의 교육 관계자들과 협력의 장을 열며 지역 학생들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의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정병국 교육장과 ‘Learning to Live Together in 21th Centur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 캐나다 퀘벡대 Paul R. Carr 교수와의 만남이 이뤄져, 지역 학생들의 세계시민성 함양을 위한 학교 교육 변화와 교육지원청의 지원 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또한 지난해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를 계기로 첫 교류를 시작한 케냐 봉고마카운티 교육부 관계자인 Antonio와 재회해 케냐 교육부·전라남도교육청·영광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3자 협약 체결과 교류 프로그램 추진을 논의하는 등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특히, Antonio는 이날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우리의 꿈은 같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적으로 함께 배워야 한다. 우리 교실은 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질적 교류를 위하여 ‘영광교육지원청과 영광의 학생들이 케냐를 직접 방문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광교육지원청 정병국 교육장과 관계자들은 다양한 국가의 교육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영광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글로컬 교육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할 협력 방향도 함께 검토하였으며,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지역 학생들이 세계와 공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병국 교육장은 이날 논의에 대해 ‘공생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은 우리 학생들에게 더욱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며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영광의 학교 현장이 세계와 연결되는 배움의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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