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법무부 교정본부.지자체, 감염병 대응 합동 훈련 개최

첫 감염병 대응 합동 훈련, 실전으로 대비한다! 법무부 교정본부와 감염병 대응 훈련 첫 시행
시나리오 기반 실전과 같은 ‘문제해결 중심의 훈련’으로 감염병 대응 공조체계를 공고히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1월 15일(토) 20:24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오는 11월 14일(금), 법무부 교정본부 및 전국 지자체 감염병 담당자들과 함께 「2025년 질병관리청-법무부 교정본부-지자체 감염병 대응 합동 훈련」을 개최한다.

질병관리청은 여러 감염병의 유행 대응 과정에서 범정부적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이에, 2023년부터 교육부·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 합동 훈련으로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2025년부터는 실전형 시나리오에 기반한 문제해결 중심 훈련으로 전환하여 각 기관 별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법무부 교정본부와 처음 실시하는 합동 훈련으로, 관계 부처 확대를 통해 범정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교정시설은 제한된 공간 내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 상 감염병 전파의 위험요인인 밀접, 밀폐, 밀집의 취약성이 있어 시설 내 감염병 발생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또한, 시설 내 감염병이 유행할 경우 지역사회로의 전파까지 이어질 수 있어 평시 교정시설과 지자체간 유기적인 협력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청, 법무부 교정본부, 지자체 감염병 대응 담당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하며, 교정시설에서의 감염관리에 대한 특강 및 교정시설 내 감염병 대응체계 및 유행 사례 발표, 시나리오 기반 실전 모의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시나리오 기반 실전 모의훈련은 교정시설 내 호흡기 감염병이 집단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감염병 유행 시 각 기관별 역할 및 수집 정보 숙지,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 우선 순위 선정과 관리방안 토의로 진행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법무부 교정본부와의 훈련이 교정시설에서의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고, 기관 간 협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정례적인 합동 훈련 개최와 참여 기관 확대를 통해 감염병 대응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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