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2025찾아가는 순천 문화놀이터 운영

‘공동교육과정으로 함께 자라는 우리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1월 13일(목) 11:40
순천교육지원청, 2025찾아가는 순천 문화놀이터 운영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11월 12일(수) 승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찾아가는 순천 문화놀이터’ 1회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권역 내 6개 학교(황전초, 월등초, 승주초, 주암초, 창촌초, 외서초) 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참여했다. 이는 학교 단위로는 운영이 어려운 문화예술 교육을 학교 간 연대로 공동으로 운영하는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실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전통문화예술 전문 공연단의 전통 창작 마당극 ‘피리부는 코북이’ 관람을 통해 우리 문화의 해학과 공동체적 정서를 경험했다. 이어 전통놀이 체험 및 대집단 공동체 놀이 ‘강강술래’ 활동이 진행되어 학교의 경계를 넘어 학생 간 자연스러운 교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다.

교사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학교 간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함께 수업을 디자인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였다.

승주초 문은회 교장은“단위 학교에서 힘든 교육활동을 여러 학교 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배우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작은학교 간 소통과 협력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학교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한다는 교육공동체의 가치 실현이다”라고 말하며,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지역-전문기관이 연계된 현장형 공동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회차 행사는 11월 18일(화) 해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해룡초·낙안초·별량초·상사초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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