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도시농업복합단지 ‘힐링 팜파티’ 성료

직접 키운 농작물 나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호응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1월 12일(수) 15:03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최근 내남동에 위치한 도시농업복합단지에서 도심 속 농촌 생활 이색 체험의 기회를 함께 하는 ‘힐링 팜파티(Farm Party)’를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복합단지에서 주민들이 직접 키운 농작물을 이웃과 나누고 도시농업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여가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 공연, 농작물 나눔, 도시 텃밭 체험,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올해 팜파티에서는 페이스페이팅, 헤어체험, 향수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얼굴에 알록달록한 그림을 그리며 웃음꽃을 피웠고, 어른들은 직접 향수를 만들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졌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도시텃밭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처음엔 단순히 채소를 길러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이젠 마을 사람들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 돼고, 웃음을 나누니 진짜 공동체가 된 기분이다”면서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팜파티에서 이웃들과 함께 도시 농업을 통해 휴식과 연대를 즐기는 모습에 저 또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주인공이 되는 특색 있는 도시농업 복합단지로 발전시켜 다양한 복합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도시농업 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돼 도시농업복합단지를 조성했다. 체험 텃밭, 도시 농업 정원, 주말농장 등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100% 친환경 복합단지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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