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제주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의 날 행사 성황리 개최

도내 건설업체-대기업 31개사 참여... 건설경기 침체 속 상생협력 강화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1월 10일(월) 21:17
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제주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의 날 행사 성황리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는 11월 7일(금) 「2025년 제주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의 날」 행사를 건설대기업, 도내 건설업계와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건설경기 장기 침체와 수주 실적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계의 활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상생 행사다.

‘함께짓는 미래, 상생으로 여는 제주'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한화건설 등 대기업 12개사,‘제주건설산업 역량강화 지원용역’에 참여한 18개 제주건설업체, 해외건설협회 등 총 31개 기관이 참석했다.

행사는 ▲역량강화 컨설팅 최종 보고회 ▲참여자 단체 기념촬영 ▲지역업체와 건설대기업 1대1 만남의 장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1 만남의 장에서는 13개 상담 부스가 운영되어, 대기업과 도내 업체가 직접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술력·시공 역량을 소개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졌다. 도내 건설업체들은 대기업의 수주 전략과 협력 프로세스를 공유받는 한편, 자사의 경쟁력을 알리고 향후 공동참여·협력사업 발굴 등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제주도 건설업체의 시공 역량과 기술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협력업체 등록 등 제주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고, 도내 한 건설업체 대표는“최근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 대기업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이런 자리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재관 건설주택국장은“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이번 행사가 지역 건설산업의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내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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