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업지원네트워크, ‘지역상생포럼–새로운남구 연구모임’ 창립포럼 개최

남구 경제 살리기 본격 시동! 하상용, 골목경제·청년창업·지역 순환경제 모델 제시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0월 26일(일) 16:47
사단법인 창업지원네트워크, ‘지역상생포럼–새로운남구 연구모임’ 창립포럼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주광역시의 대표 창업지원 기관인 비영리 사단법인 창업지원네트워크(이사장 하상용)가 남구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26일 오후 2시 '지역상생포럼–새로운남구 연구모임' 창립포럼을 개최했다.

창업지원네트워크는 지난 10년간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예비창업자 육성, 중장년·여성 창업교육,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온 비영리단체다.

이번 남구 이전은 남구에 새로운 창업문화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하상용 이사장은 "창업은 경제를 살리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며, 지역의 활력은 결국 사람과 아이디어에서 나온다"며 "남구에서 창업이 하나의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천적 지원과 지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 내에서 돈이 돌고, 일자리가 생기고, 사람이 머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지역상생포럼–새로운남구 연구모임'은 남구의 경제·복지·문화·교육 현안을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는 열린 협력 플랫폼이다.

지역 소상공인, 청년 창업가, 주민, 전문가 등 누구나 참여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연구하고 해법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포럼은 앞으로 ▲골목경제 활성화와 지역상권 회복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공동체 돌봄 ▲청년·중장년 재도전 창업 생태계 ▲지역 순환경제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정기 세미나와 현장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창립포럼에서는 이상면 지역상생포럼 대표는 '지역의 순환경제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발제했다. 돈이 지역 내에서 순환할 때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호텔경제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발제 후에는 하상용 이사장의 진행으로 자유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남구 지역의 현안과 해결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창업지원네트워크는 이번 남구 이전을 계기로 ▲예비창업자 대상 실전형 창업교육 ▲경력단절여성·중장년 맞춤형 재도전 프로그램 ▲지역 자원 연계 사회적경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또한 ▲지역 대학, 사회적기업, 청년창업가들과 협력해 '로컬 창업 허브 남구'를 구축하고, 창업을 통한 생활경제 운동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하상용 이사장은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남구를 지역경제의 시작점으로 만들어, 청년이 떠나지 않고 중장년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 이사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남구 이전과 포럼 출범은 지역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남구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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