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2025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 발표

’2025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 305억달러, 1~9월 누계 중소기업 수출액 871억달러, 수출 중소기업 수 89,418개사 모두 역대 최고실적 기록
3분기 화장품 수출은 수출액(22.1억달러), 총수출 내 중소기업 비중(73.3%), 1~9월 누계 수출국가 수(203개국) 모두 역대 최대
3분기 온라인 수출액은 3.0억달러로 역대 2위, 1~9월 누계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수는 3,712개사로 역대 최대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0월 26일(일) 15:55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종찬)에 따르면, 27일(월) ‘2025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25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한 305억달러로 3분기 당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25년 1~9월 누계 수출액도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871억달러로, 이 역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였다.

월별로 보면 7월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 8월은 소폭(△2.1%) 감소하였으나, 9월은 화장품, 자동차 등 상위 수출품목의 수출 호조세, 조업일수 영향(+4.0일)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0.0% 증가하였다.

’25년 3분기에는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였다. 특히 자동차(26.2억달러, +80.0%)는 한국 중고차의 높은 품질에 대한 인지도 상승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며,

대표적인 중소기업 주도 수출품목인 화장품(22.1억달러, +28.0%)은 미국에서 역대 분기 최고 수출액(4.9억달러, +26.6%)을 기록하고, 폴란드(0.5억달러, +69.1%) 등을 중심으로 유럽·중동 수출도 확대되어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하였으며, 1~9월 누계 기준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국도 203개국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였다.

1~9월 누계 기준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수 역시 8,922개사로 역대 최고를 갱신하였으며, 화장품 총수출 중 중소기업 수출 비중도 ’25년 1분기 70% 돌파 이후 매 분기 확대되어 ’25년 3분기에는 73.3%를 기록하였다.

’25년 3분기에는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국 중 9개 국가의 수출이 증가하였다. 중국(47.5억달러, +12.7%)은 화장품(2.7억달러, +22.4%), 동제품(2.5억달러, +60.3%) 수요 확대 등으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미국(46.4억달러, +4.3%)은 지난 8.7일부터 시행된 상호관세에도 불구하고 상위 수출품목인 화장품(4.9억달러, +26.6%), 전력용기기(3.3억달러, +27.1%) 등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내면서 대미 수출 증가를 견인하였다. 품목관세 대상인 철강(파생상품 포함), 알루미늄(파생상품 포함), 자동차부품의 대미 수출도 각각 +3.6%, +21.6%,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멕시코(7.0억달러, +6.9%)는 자동차부품(1.1억달러, +13.2%) 수출이 증가하면서 대멕시코 수출 증가를 견인하였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3분기 수출액은 3.0억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하였으며, 1~9월 누계 수출액은 8.1억달러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였다. 국가별로는 미국(△15.7%), 일본(△27.6%)의 온라인 수출은 감소했으나, 영국(+75.2%), 네덜란드(+14.9%) 등 유럽 소재 주요국의 온라인 수출은 증가하였다.

특히 온라인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화장품 수출의 경우, 미국(△22.6%)·일본(△21.0%) 수출액이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137.0%), 영국(+169.3%)의 수출액 증가로 전년 보합 수준을 유지하였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K-뷰티는 미국을 넘어 폴란드, UAE 등 신흥시장에서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러한 K-뷰티의 성공사례를 다른 유망 소비재로 확산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미국 내 인디 브랜드 성공의 출발점이었던 온라인 수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 중으로,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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