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국 민생경제연구소 개소식 개최 송승종 광주북구민생경제연구소 이사장이 운영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0월 24일(금) 20:12 |
![]() 광주 북국 민생경제연구소 개소식 개최 |
광주 북구에는 약 2만 5,000여 개의 소상공인 사업체가 있다. 이 중 음식업과 소매업이 약 63%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광주 전체 주요 상권에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약 26.42%,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약 13.56%로 나타났다. 전남대 주변 상권의 경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약 37.11%,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약 19.72%이며, 운암·문흥·일곡지구 공실률은 약 9.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청년층 유출, 전통시장 공실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구 일부 골목형 상점가에서는 지정 이후에도 공실률이 점차 증가하는 등 상권 활성화가 기대만큼 진전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 송승종 이사장 |
예컨대 특정 골목형 상점가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2021년 1분기 약 10.28%에서 2025년 1분기 약 19.72%로 9.44%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골목상권이 체감하는 경기 악화는 행정의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북구민생경제연구소는 현장 중심, 민생 중심, 데이터 기반의 정책 대안 제시를 목표로 출범했다.
기존 행정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과 상인이 직접 참여하여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새로운 민생정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또한 연구소는 지역 내 산업, 교육, 복지, 문화 자원을 연계해 ‘장사가 잘되는 북구, 사람이 행복한 북구’ 실현을 위한정책 연구와 실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북구민생경제연구소는 앞으로 ▲북구 민생경제 실태조사 및 데이터 기반 정책개발 ▲소상공인·전통시장·청년창업 지원방안 마련 ▲북구형 녹색경제(RE100) 실천모델 개발 ▲주민참여형 정책 거버넌스 구축 ▲지역공동체 중심의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중점 과제로 삼고, 북구의 지속 가능한 민생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송승종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찾아가는 현장 활동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디.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