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신전면지역사회보자협의체, 이불이 전한 복지의 온기 세심한 돌봄 마무리 3개월간 40가구 이불 168채 세탁··· 체감형 복지로 따뜻한 손길 전해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10월 21일(화) 12:05 |
이번 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위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맞춤 서비스로, 협의체 위원들과 맞춤형복지팀이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과 건조를 마친 후 위생 포장을 거쳐 다시 가정에 전달하는 ‘원스톱 복지서비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인 세탁과정을 거쳐 보다 위생적이고 품질 높은 결과물을 제공했다. 이불 전달 때 복지상담도 병행,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복지 욕구를 면밀히 살피는 알찬 복지 실현에 중점을 뒀다.
세탁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불이 너무 무겁고 커서 세탁은 꿈도 못 꿨는데, 이렇게 직접 가져가서 깨끗하게 씻어주니 속이 다 시원하다”며 “몸도 마음도 개운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순옥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작지만 꼭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진희 신전면장은 “신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보여준 세심한 돌봄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연대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