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과학문화거점센터, 사이언스 런케이션 360 제주, 호근마을 과학문화 투어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0월 20일(월) 20:43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고영림)는 과기부, 복권위원회, 창의재단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2025년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10월 18일,‘사이언스 런케이션 360 제주’ 프로그램의 다섯 번째 여정인 호근마을 코스를 투어했다.

‘사이언스 런케이션 360 제주’는 제주의 자연자원을 과학문화적으로 해석하고 체험하는 마을 연계형 과학문화 관광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마을의 관광 활성화와 가족 단위 과학문화 여가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1차는 선흘 동백동산, 2차는 함덕 서우봉, 3차는 김녕·월정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번 5차 호근마을 투어는 성산리와 오조리 코스와 함께 올해 새롭게 개발 중인 코스를 파일럿으로 선보였다.

이번 투어는 하논분화구방문자센터를 출발점으로 하논분화구, 몰망수, 하논 성당터, 봉림사, 조름재를 거쳐 외돌개까지 이어졌다. 하논 분화구를 지나며 지형, 동·식물, 생태 등의 해설을 듣고, 하논성당터에서는 4.3의 의미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코스는 과학적·역사문화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점에서 차별성을 지녔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자연유산을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었으며, 전문 해설과 함께하는 현장 탐방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사전 참가 신청 가족뿐 아니라, 호근마을회 관계자들과 투어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에서도 함께 참여해 현장 의견을 나누고 향후 코스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호근마을 코스는 단순한 탐방을 넘어 제주의 지질과 생태, 역사와 문화를 과학적으로 엮어낸 새로운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협력해 제주의 자연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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