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종합예술극 ‘이상한 나라의 꼭두’ 성황리 마무리

문체부 지원 ‘기획공연 시리즈’ 3탄…시민 문화향유 확대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0월 19일(일) 21:02
나주시, 종합예술극 ‘이상한 나라의 꼭두’ 성황리 마무리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나주시가 예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종합예술극 ‘이상한 나라의 꼭두’를 성황리에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문체부가 주관한 ‘2025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공모사업’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통해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 뜻깊은 자리였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4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종합예술극 ‘이상한 나라의 꼭두’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앞서 선보인 오페라 ‘사랑의 묘약’, 창작무용 ‘내 안의 물고기(My Inner Fish)’에 이은 세 번째 기획공연이다.

‘이상한 나라의 꼭두’는 루이스 캐럴의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전통 꼭두문화를 접목해 소녀 ‘이수’의 성장 이야기를 담아냈다.

판소리 기반의 창작 음악과 무용, 연기, 타악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총체극으로 한지 탈과 장대 인형, 대형 종이 오브제 등 독창적인 무대 연출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나주시와 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공연단 ‘예락’이 공동 주관했으며 수도권 중심의 공연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공연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나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80% 할인 혜택과 나주시노인복지관 ‘문화의 날’ 행사 연계를 통해 어르신 2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하는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마련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선 공연들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이번 무대 준비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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