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곤충산업 활성화 및 생태교육 연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민·관·학 협력으로 곤충산업과 생태교육의 동반 성장 기반 마련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0월 19일(일) 20:42
함평군, 곤충산업 활성화 및 생태교육 연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곤충산업과 생태교육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 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함평군은 지난 16일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과 함평나비영농조합법인(대표 최훈철)과 함께 군 곤충산업 활성화 및 생태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 과정 중 ‘생물의 한살이’ 단원과 연계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능동적인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군의 곤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농가의 나비 사육기술 지원(민간) ▲행정·제도적 지원(군)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교육기관) 등 민·관·학의 유기적인 협력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생태교육과 곤충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함평나비영농조합법인은 이날 학생들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나비 한살이 관찰 세트’ 100개를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기부하기로 약속해 상생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함평군과 교육지원청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태교육 확대, 곤충체험 프로그램 운영, 산업 연계형 교육 모델 개발 등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정애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직접 생명을 키우고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협약은 생태교육과 곤충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민·관·학이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화 교육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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