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전환포럼, 창립총회 10월 19일 공식 출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행동형 플랫폼, 혁신·청년·자부심의 도시 목포를 향한 첫걸음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0월 16일(목) 13:09
목포대전환포럼, 창립총회 10월 19일 공식 출범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목포의 운명, 우리가 바꾼다”는 기치 아래 목포의 미래를 시민이 직접 설계하고 이끌어가는 새로운 시민운동체, ‘목포대전환포럼’이 창립을 공식 선언한다.

포럼은 오는 10월 19일 오후 4시, 신안비치호텔 1층 대연회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창립총회는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 변화’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목포의 미래 발전 전략을 시민 스스로 설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청년대표 손일경 씨가 낭독할 창립선언문에는 “혁신이 가능하고, 청년이 도전하며, 시민이 자부심을 갖는 목포를 시작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목포의 변화와 도약을 시민의 힘으로 이끌겠다는 결의가 선명히 드러난다.

■ 시민 주체의 변화 필요성 강조
선언문은 “목포는 변화와 정체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하며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고 싶은 도시,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찾아오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목포는 해양자원과 문화유산, 전략적 위치를 갖춘 도시지만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감소, 환경문제 등 복합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근본적인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포럼은 단순한 담론의 장이 아닌 정책을 제안하고 실천 전략을 추진하는 행동형 플랫폼임을 분명히 했다.

■ 시민 참여 기반 실천 약속
창립선언문은 포럼의 네 가지 핵심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사회와 전문가가 함께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 방안을 찾는다.
정책토론회, 세미나, 연구발간을 통해 시민 공론의 장을 만든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국내외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새로운 비전과 시민문화를 창조한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시민참여 기반의 정책 실천 로드맵으로 목포의 미래를 행정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으로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 “목포의 미래, 시민의 힘으로”
선언문은 최근 정치 변화도 언급하며 “10개월 전 국민의 힘으로 장기집권 시도를 막아내며 민주주의 승리를 일궈냈다”며 “목포도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관계자는 “목포의 발전이 외부 지원이나 정책에만 기대서는 안 된다”며 “시민의 의지와 참여가 지역의 운명을 바꾸는 시대”라고 밝혔다.

■ 창립총회 및 향후 활동 계획
포럼은 창립총회를 계기로 정책토론회, 시민 간담회, 연구 세미나 등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에는 지역 학계, 기업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하며 정책 전문가들도 뜻을 함께한다.

창립선언문은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의 힘이 모이면 목포의 운명을 바꾼다. 오늘을 목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도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날로 기억합시다”라며 시민 각성의 출발점을 선언했다.

포럼 관계자는 “목포대전환포럼은 시민과 청년이 주도하는 행동형 플랫폼으로 지역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ungbonews.co.kr/article.php?aid=9326648881
프린트 시간 : 2025년 10월 20일 03: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