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중부문화유산돌봄센터, 어린이와 함께한 문화유산돌봄 체험교실 성료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0월 15일(수) 17:02
전남중부문화유산돌봄센터, 어린이와 함께한 문화유산돌봄 체험교실 성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국가유산청과 전남도청이 지원하고 전남중부문화유산돌봄센터가 주관한 문화유산돌봄 체험교실이 지난 9월 27일 토요일 오전 전남중부문화유산돌봄센터 교육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유치원생⸱초등학생 약 20여명과 학부모가 함께했으며, 중부센터 안희만 센터장과 국가유산청 이석진 주무관, 중앙돌봄센터 김민철 팀장을 비롯한 돌봄사업 관련자 약 30여명이 참석하여 체험교실을 진행하였다.

체험교실은 문화유산돌봄사업의 주요분야인 △한식미장 △기와쌓기 △창호도배 △보존세척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전통적인 재료(흙, 기와, 대나무, 볏집등)와 전통적인 방식을 이용 문화유산 보존 기법을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학부모와 동반한 학생들은 전통 재료와 방식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며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유산청과 중앙문화유산돌봄센터 등 관계기관 인사들도 참석해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관계자들은 “다른 지역의 체험 프로그램과 비교해 보더라도 이번 행사는 직접체험 위주로 알차게 구성되었으며,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돌봄사업에 대한 홍보까지 꼼꼼하게 준비된 것이 돋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실제로 설문조사에서도 참석자의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체험자 대부분이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답했다.

안희만 센터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체험교실이 성황리에 끝나 참석하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표하고 향후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문화유산을 지키고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유산돌봄사업은 2010년 ‘문화유산 상시관리 시범사업’으로 5개 광역시·도에서 시작해, 2013년 ‘문화유산돌봄사업’으로 전국으로 확대·발전하였다. 현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25개 문화유산지역돌봄센터가 운영중이며, 약 800여 명의 종사자가 약 1만여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예방적 보존 방식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은 국가유산청 복권기금과 전라남도의 예산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체험교실은 문화유산돌봄사업을 관계기관이나 관계자 이외에도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직접 경험함으로써 문화유산 보존의 의미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 소중한 문화유산을 온전히 전승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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