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미래 감귤산업 기본구상’ 설명회 개최 미래 감귤산업, 2070년 조수입 2조원 시대 연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09월 24일(수) 21:35 |
![]()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3시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감귤농가와 도민들을 대상으로 보완된 ‘미래 감귤산업 기본구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완안은 올해 3월부터 학계, 전문가, 농가, 행정 관계자 24명으로 구성된 ‘미래 감귤산업 추진단’(단장 현승훈)이 첫 5년간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새롭게 대두된 산업 현안을 반영해 마련했다.
논의 결과는 감귤산업 정책자문위원의 자문과 한국농촌경제원, 제주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사전 검토를 거쳐 초안으로 마련됐다.
‘미래 감귤산업 기본구상’은 2070년까지의 장기 비전으로, 다섯 가지 핵심목표를 담고 있다.
△기후 및 환경변화 대응 감귤 재배면적 유지 <2만ha, 55만톤> △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감귤 생산 <평균 당도 12브릭스 달성> △ 감귤산업 고령화 극복 <경제과원 조성 7,500ha, 농작업대행 도입> △소비트렌드에 맞춘 유통다변화 <산지온라인도매시장 및 통합물류 확대> △국제 개방화 대응 농가 자생력 확보 <감귤의무자조금 확대 및 활용> 등 목표를 제시한다.
특히, 이번 보완안에는 △기후변화와 고령화에 대응한 지속 성장 가능한 고품질 감귤 생산체계 구축 △산지가격 주도권 확보 및 통합물류 등 유통시스템 다변화 △생산농가의 자생력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3개 분야 총 12개 발전전략이 담겼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농가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한 후 보완 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인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미래 감귤산업 기본구상은 감귤 농업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이라며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속 가능한 기반을 다지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도록 해 감귤 조수입 2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