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사동 주민총회 및 행복 항꾸네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2026년 예산 확정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9월 15일(월) 17:40
순천시 도사동 주민총회 및 행복 항꾸네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순천시 도사동 주민자치회(회장 강성용)는 지난 13일, 오천근린공원에서 개최된 2025년 도사동 주민총회 및 행복 항꾸네 축제가 400여 명의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발굴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하는 자리로, 지난 5월부터 주민들 의견 수렴과 심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20일부터 진행된 사전투표를 포함, 총 1,289명이 투표에 참여해 42건의 사업이 확정됐다. 총회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참석해 제안사업을 둘러보고, 투표를 통해 마을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주민총회와 함께 열린 ‘행복 항꾸네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 주민참여공연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성용 도사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단순한 투표를 넘어, 주민들이 진짜로 마을을 움직이는 주체임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들이 제안하고 참여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찬 도사동장은 “주민의 제안이 실제 행정에 반영되는 좋은 사례가 되어, 도사동이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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