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새마을회, 성전면 효심이 빨래방 세탁 봉사 활동 전개 대형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달까지 정성 가득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12일(금) 09:09 |
![]() 강진군 새마을회, 성전면 효심이 빨래방 세탁 봉사 활동 전개 |
이날 봉사에는 강진군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성전면 부녀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사용한 이불과 침구류를 직접 수거하고, 세탁·건조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봉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역할을 분담해 세탁물을 정성껏 분류하고, 큰 대야에 이불을 넣어 발로 밟으며 애벌빨래까지 정성껏 해냈다. 이어 오후에는 포장과 배달까지 전 과정을 도맡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등 따뜻한 시간도 함께 했다.
오명종 성전면장은 “효심이 빨래방은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까지 드리는 복지 서비스”라며 “오늘처럼 민·관이 함께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전면 효심이 빨래방’은 2025년 강진군 고향사랑 기금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4월부터 강진군 새마을회가 위탁 운영 중이다.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건조·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성전면 32개 마을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을별 월 1~2회 순회하는 방식으로 주 5일 운영되고 있다.
2025년 8월 말 기준, 총 1,200여 채(월 평균 300채)의 이불이 세탁됐으며, 이는 단순한 생활 편의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