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협동조합 대상’ 2개 조합 선정 지역공동체 기여도와 사업성과 우수한 협동조합 발굴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09일(화) 17:54 |
‘전북특별자치도 협동조합 대상(大賞)’은 공동체 가치 실현, 비전, 사업성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협동조합을 발굴하고 도내외에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수상 단체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군산시 사회적협동조합 감사합니다(이사장 김한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 케어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이들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통합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사장 오동은)’은 익산 지역 로컬푸드 매장을 기반으로, 소외된 고령농과 소농의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며 협동의 가치를 실현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먹거리 체계를 만들어낸 점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북도에는 2025년 8월 말 기준으로 ▲일반협동조합 1,625개소 ▲사회적협동조합 378개소 ▲협동조합연합회 3개소 등 총 2,000여 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돼 활동 중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협동조합 대상(大賞) 수상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내 공동체 기반의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협동의 방식으로 풀어가려는 협동조합의 가능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협동조합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선도사례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