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 “졸속 ‘신동진벼’ 퇴출 정책, 즉각 중단해야” 현장 외면한 일방적 정책 규탄... 대체 품종 마련과 농민 협의 촉구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9월 09일(화) 17:38 |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 “졸속 ‘신동진벼’ 퇴출 정책, 즉각 중단해야” |
모정환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신동진벼는 수량성과 도정률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으로, 특히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해 온 품종”이라며 “농민과 시장 모두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자리 잡은 품종을 정부가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퇴출시키려는 것은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모정환 의원은 “신동진벼는 호남 지역의 대표적인 브랜드 쌀 품종으로, 지역 농업경제의 정체성과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 품종의 급작스러운 퇴출은 식량 안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정환 의원은 전라남도와 정부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력히 요구했다.
1. 신동진벼 퇴출 정책 전면 재검토
2. 농민들과의 충분한 협의 절차 마련
3. 대체 품종 개발 및 지원 정책 선행
4. 점진적이고 유연한 품종 전환 유도
모정환 의원은 “농업정책은 단순한 행정 편의가 아닌, 농민의 목소리와 현장 중심의 접근에서 출발해야 한다”라며 “정책 수립과 집행에 있어 농가의 생존권과 지역 농업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동진벼는 1999년 개발된 이후 전국적으로 보급되며 높은 품질과 수확량으로 농가의 선호를 받아온 품종으로, 최근 정부의 퇴출 방침에 대해 농민들과 지역사회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