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2030국제교육교류 활동 성공적 마무리 국어분과 2030수업연구회 소속 교원 호주 멜번 한국어학교 국제교육교류 활동 성료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8월 21일(목) 12:54 |
![]() 전라남도교육청, 2030국제교육교류 활동 성공적 마무리 |
‘국어분과 2030수업연구회’ 소속 초둥 교원(▲ 강진중앙초 교감 조유순 ▲ 동명초 교사 문윤경 ▲ 무안행복초 교사 김다은 ▲ 영광중앙초 교사 이샘)들은 지난 9일 호주 멜번에 위치한 한국어학교를 방문해 원격 화상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국제교육교류 활동은 한국의 교사와 현지 한국어학교 교사가 e-mail을 통해 여러 차례 사전 수업 협의를 거쳐 준비되었다. 이러한 노력과 한국에서 준비해 간 수업 자료 덕분에 해외 학생들은 ▲ 공기놀이 ▲ 딱지치기 ▲ 제기차기 ▲ 단소 연주 감상 등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교사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전통 문화 체험 수업 후에는 영광중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원격 화상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은 한국 학생들의 모둠별 주제 발표로 이루어졌다. 8·15 광복절을 앞둔 시기여서 ▲ 한국 근대사에 대한 퀴즈 ▲ 전통 음식 소개 등 해외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K-POP에 관한 주제가 다루어지자, 현지 학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벌써 수업이 끝나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류를 통해 국어분과 2030수업연구회 소속 교원들은 국제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격 수업 기술을 활용한 교수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 또한, 해외 한국어학교 교사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재외 동포를 위한 맞춤형 교육 자료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멜번 한국어학교 이사장은 “한국 초등 선생님들이 본교를 방문하여 수업 참관이 아닌, 직접 수업을 진행한 점이 고맙고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해외 한국어학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공간의 제약과 언어 장벽을 넘어선 K-에듀의 지속가능성을 실험해 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국제교육교류 활동의 성과는 하반기 ‘2030수업축제’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