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깨끗한 도시, 불법광고물부터 근절하자 서귀포시 동홍동 주무관 이현룡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2025년 08월 21일(목) 12:51 |
![]() 서귀포시 동홍동 주무관 이현룡 |
그래서 간판부터 현수막, 교통수단 래핑 광고, 전단, 명함까지 광고물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런 광고물들은 기업에 꼭 필요한 홍보 수단이지만, 동시에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광고물이 되기도 한다.
특히 도심지나 학교 주변, 교차로, 버스정류장 등에 무분별하게 붙은 불법광고물은 보기 싫은 것뿐만 아니라, 강풍이나 태풍 때 쉽게 떨어지거나 날아가서 사람들에게 큰 위험을 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미관 문제를 넘어 공공안전 문제이다.
동홍동주민센터에서 불법광고물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꾸준히 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개학철에 초등학교 주변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있으며, 광고주 계도 활동 및 주말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행정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깨끗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려는 시민의식이 있어야 단속뿐 아니라 예방 효과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물이 넘쳐나는 시대에 불법광고물이 늘어나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시민과 행정이 힘을 합치면 불법광고물을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제주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조금씩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것, 그것이 더 나은 도시 환경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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