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코로나 재유행 대비 전담대응기구 등 선제 대응

방역물품 긴급배부·의료기관 모니터링 확대·예방접종 준비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증상시 신속 검사 등 당부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8월 17일(일) 12:41
전라남도, 코로나 재유행 대비 전담대응기구 등 선제 대응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라남도가 최근 5주간 코로나19 표본감시(입원환자) 결과 전남지역 발생이 주간 0~3명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증가세여서 재유행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는 여름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전담대응기구 59개 팀 215명 규모를 운영하며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염취약시설·의료계 전문가·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세 차례 개최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방역 대책을 보완했다. 또한 마스크 20만 개와 진단키트 2만 개 등 비상 방역물품을 비축하고, 2025~2026 절기 코로나19 백신 26만 1천 명분을 확보했다.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치료제는 먹는 치료제 1천412명분과 주사제 126명분 등 총 1천538명분이 확보돼 최근 1일 평균 사용량이 6.5명분인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지역 의료기관, 약사회 등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도는 시군 보건소를 통해 감염 취약시설 733곳에 마스크 5만 개, 진단키트 1만 개, 소독제 1만 개 등 총 7만 개의 방역물품을 긴급 배정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모니터링 대상도 기존 45개소에서 112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오는 10월부터 2025~2026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본격 시작한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도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며 “특히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반드시 참여하고,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
○ 기침예절 실천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
- 학교,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에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기

○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 코로나 19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의료기관 방문시 마스크 착용 권고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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