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제10회 군산평화의소녀상 문화제 개최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다짐하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8월 13일(수) 08:44 |
![]() 군산시, 제10회 군산평화의소녀상 문화제 개최 |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문화제는 군산평화의소녀상 기념사업회(대표 이승우)가 주관한 행사로,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 군산시, 제10회 군산평화의소녀상 문화제 개최 |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묵념으로 문을 연 문화제는 대금연주, 헌공다례, 시낭송, 합창단 공연 등이 엄중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아울러 ▲위안부 관련 사진 전시 ▲바람개비 만들기 ▲리본에 소망 글 적기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과 문제해결이 하루빨리 해결되길 촉구하며 이번 행사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군산시, 제10회 군산평화의소녀상 문화제 개최 |
강임준 군산시장은 “제10주기 평화의 소녀상 문화제를 맞아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용기 있는 증언에 나섰던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평화의 소녀상이 시민 교육의 장이자, 성찰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매년 8월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로 2018년부터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또한 군산시는 2015년 전북 최초로 동국사 내 소녀상을 설치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