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6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자 공모 학생승마·관광승마·유소년 단체 등 4개 분야 지원…9월말 확정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8월 11일(월) 19:39 |
![]() 제주특별자치도, 2026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자 공모 |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며, 말산업을 기반으로 농업·농촌의 소득을 높이고 국민의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6년도 사업 신청을 원하는 승마장, 유소년 승마단, 학교 등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20일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행정시 청정축산과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총 네 가지 분야로, 말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폭넓게 뒷받침한다. 우선, 도내 학생들의 승마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체험비를 지원하고, 유소년 승마단에는 운영비를 지원해 지속적인 활동을 돕는다.
또한, 농촌지역의 외승 프로그램과 승마트레킹, 숙박이 결합된 관광상품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체험비와 이용료를 지원하며, 승용마의 능력 향상을 위한 위탁 조련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모든 사업은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등록된 ‘농어촌형 승마시설’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한다.
신청된 사업은 행정시와 제주도가 타당성을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한 뒤 농식품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한다. 이후 한국마사회 심사평가단의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포함한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말 농식품부가 최종 사업 대상자와 지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승마 활성화와 연계 산업 확장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내 농가와 관련 기관이 이번 국비사업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