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썸머 캠프’ 성료 이중언어부터 세계시민교육까지 다채로운 글로컬 교육의 진수 선보여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8월 11일(월) 16:21 |
![]() 광양교육지원청,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썸머 캠프’ 성료 |
이번 캠프는 기수별로 일주일간 40명씩(총 2기) 실시되었으며 학생들의 이중언어를 비롯한 외국어 사용능력을 신장하고 글로벌 역량을 함양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지역(Local)에서 세계(Global)로 나아가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지역 사회의 정서와 세계 시민 의식을 연결하는 주제를 다루었으며 협력과 배려, 소통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각각의 프로그램은 광양글로컬교육센터 내 원어민 보조교사, 내국인 강사 및 광양시 가족센터의 이주배경여성들이 사전에 함께 모여 ▲ 이중언어교실 ▲ 여름 모험 활동 ▲ 해리포터 마법 교실 ▲ 탐정 교실 ▲ 마블 히어로 교실 등 5개 섹션으로 나누어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중언어교실에서는 베트남․중국․일본․인도네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의복, 인사법, 전통놀이 및 악기 등을 배우고 ‘이중언어 골든벨’과 ‘미니 세계 올림픽’으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 이중언어 학습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관내 국제교류 담당 교사들과 함께 싱가포르 현지 학생들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지역과 세계가 만나는 글로컬 교육의 장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베트남어로 간단한 인사말과 낱말들 배워봤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었다”면서 “다음 주에 부모님과 함께 베트남에 놀러가서 배운 내용을 직접 표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여선 교육장은 “이중언어 및 영어 등의 외국어 학습은 글로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이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배우고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컬 광양교육 실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교육지원청은 이중언어 및 외국어 교육을 바탕으로 ▲ 생태환경 ▲ 독서․토론 ▲ 창의․융합 ▲ 독서인문 ▲ 민주시민 ▲ 진로계발 등 교육발전특구 내 다양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컬 국제 교육교류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또한 2학기에는 관내 이주배경여성을 활용한 방과후 이중언어교실과 함께 글로컬교육센터 내 구축된 ‘이중언어 미니 도서관’에서 ▲ 통변역기 활용 이중언어 독서 ▲ AI 로봇과 함께 하는 ‘톡톡 이중언어’▲ 방과후 온라인 외국어 학습 챌린지 ▲ 이중언어 영화 체험의 날 등 다양한 이중언어 및 외국어교육을 실시하여 글로컬 광양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