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썸머 캠프’ 성료

이중언어부터 세계시민교육까지 다채로운 글로컬 교육의 진수 선보여
이중언어로 미래를 열어가는 글로컬 광양교육 실천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8월 11일(월) 16:21
광양교육지원청,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썸머 캠프’ 성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양교육지원청은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80명을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광양글로컬교육센터에서‘글로컬 썸머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기수별로 일주일간 40명씩(총 2기) 실시되었으며 학생들의 이중언어를 비롯한 외국어 사용능력을 신장하고 글로벌 역량을 함양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지역(Local)에서 세계(Global)로 나아가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지역 사회의 정서와 세계 시민 의식을 연결하는 주제를 다루었으며 협력과 배려, 소통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각각의 프로그램은 광양글로컬교육센터 내 원어민 보조교사, 내국인 강사 및 광양시 가족센터의 이주배경여성들이 사전에 함께 모여 ▲ 이중언어교실 ▲ 여름 모험 활동 ▲ 해리포터 마법 교실 ▲ 탐정 교실 ▲ 마블 히어로 교실 등 5개 섹션으로 나누어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중언어교실에서는 베트남․중국․일본․인도네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의복, 인사법, 전통놀이 및 악기 등을 배우고 ‘이중언어 골든벨’과 ‘미니 세계 올림픽’으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 이중언어 학습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관내 국제교류 담당 교사들과 함께 싱가포르 현지 학생들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지역과 세계가 만나는 글로컬 교육의 장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베트남어로 간단한 인사말과 낱말들 배워봤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었다”면서 “다음 주에 부모님과 함께 베트남에 놀러가서 배운 내용을 직접 표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여선 교육장은 “이중언어 및 영어 등의 외국어 학습은 글로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이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배우고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컬 광양교육 실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교육지원청은 이중언어 및 외국어 교육을 바탕으로 ▲ 생태환경 ▲ 독서․토론 ▲ 창의․융합 ▲ 독서인문 ▲ 민주시민 ▲ 진로계발 등 교육발전특구 내 다양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컬 국제 교육교류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또한 2학기에는 관내 이주배경여성을 활용한 방과후 이중언어교실과 함께 글로컬교육센터 내 구축된 ‘이중언어 미니 도서관’에서 ▲ 통변역기 활용 이중언어 독서 ▲ AI 로봇과 함께 하는 ‘톡톡 이중언어’▲ 방과후 온라인 외국어 학습 챌린지 ▲ 이중언어 영화 체험의 날 등 다양한 이중언어 및 외국어교육을 실시하여 글로컬 광양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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