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수학 독후활동과 웹툰제작 접목 융합형 창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독서로 배우고, 웹툰으로 그리는 수학 이야기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8월 11일(월) 15:29 |
![]() 순천교육지원청, 수학 독후활동과 웹툰제작 접목 융합형 창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이번 캠프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순천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하며, 독서·수학·예술·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이 캠프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독서인문교육과 순천교육지원청에서 교육특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웹툰 기반 문화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사전에 배부된 수학 도서를 읽고,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웹툰(인스타툰)을 직접 기획·제작하는 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수학 개념을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웹툰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학생들은 스토리 구상부터 컷 구성, 디지털 제작까지 실질적인 웹툰 창작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라틴방진 냄비받침 만들기’, ‘테셀레이션 무늬 컵 제작’ 등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중심 수학 활동도 함께 운영되어, 수학의 규칙성과 아름다움을 몸소 느끼고 익힐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처럼 체험형 수학과 창의적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 결합된 교육 방식은 학생들이 수학을 보다 흥미롭고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동균 교육장은 “이번 방학캠프는 책 읽기를 기반으로 학생 스스로 수학 이야기를 상상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순천교육지원청은 지역 자원과 미래교육을 연계한 융합형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