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궁시전수교육관, 전승공동체 활성화 사업 ‘예를 품어 활을 쏘다’ 운영 백운정, 유림정, 마로정에서 전통 활쏘기 체험 진행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8월 11일(월) 13:45 |
![]() 광양궁시전수교육관, 전승공동체 활성화 사업 ‘예를 품어 활을 쏘다’ 운영 |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활쏘기의 기본 예절과 사법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무형유산으로서의 활쏘기 문화를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궁도장 국궁교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로, 8월부터 광양의 3개 활터(백운정, 유림정, 마로정)에서 각각 8회 진행된다. 각 회차는 활쏘기의 기본자세·활 다루기·활터 예절과 실습 위주 체험으로 구성되며, 각 궁도장의 사범과 숙련된 궁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궁도장 체험교실]은 관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전통 활쏘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강좌다. 참여 학생들은 현장에서 활쏘기의 정신과 가치를 배우며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지난 5월 [활터페스티벌], 6월 [활터의 전통문화 터편사] 등을 통해 활쏘기 전통문화의 저변 확대를 추진해왔으며, 앞으로 [전통활쏘기 포럼]을 열어 전승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철호 광양궁시전수교육관장은 “활쏘기는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전통문화로서 예(禮)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는 훌륭한 교육 콘텐츠”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과 학생 모두에게 활쏘기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이 전통 활쏘기의 본모습을 직접 체험하며 전승공동체 종목으로서 활쏘기가 지닌 문화적·정신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과 전통문화의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예를 품어 활을 쏘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블로그 및 SNS를 확인하거나 전화(☎061-763-1154)로 문의하면 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