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보건소가 주말에도, 공휴일에도 주민 곁을 지킵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주무관 박예솜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2025년 08월 05일(화) 13:16 |
![]()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주무관 박예솜 |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이래로 온열질환 누적 환자 수가 가장 이른 시기에(7월 8일) 1,000명에 도달하였고, 일일 온열질환자 발생이 200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전년과 비교하여 약 2.5배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평일뿐만 아닌 주말, 공휴일에도 운영하는 “무더위쉼터”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본소를 개방하여 지역 주민 누구나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 서부 지역 11개 보건진료소에서도 평일 동안 무더위쉼터를 운영하여 각 마을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보건소의 무더위쉼터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냉방기와 음용수 등 기본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특히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그야말로 ‘생명의 쉼터’가 아닐까 싶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휴식을 취하는 지역 주민들의 얼굴에 안도감이 가득하다. 또한 서부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은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는 혼자 사는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 대상자 중 혼자 사는 어르신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 중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물론, 주말에도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주 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교육하며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특히 매주 안부 확인을 하며 “어르신, 더위는 좀 어떠세요? 물은 충분히 드셨어요?” 방문간호사의 질문에 “고맙다.”고 답해주시는 목소리는 서로에게 온기로 다가가 큰 힘이 된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필수적인 예방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서로를 살피고 준비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앞으로도 더운 날, 주민들이 안심하고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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