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정미라 교수, 인문대 2호관 개축우한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 기부

“전남대에서의 시간이 늘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8월 05일(화) 10:39
지난달 23일 정미라 철학과 교수가 인문대학 2호관 개축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대 제공)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남대학교 철학과 정미라 교수가 인문대학 2호관 개축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정 교수는 지난 7월 23일(수) 오전 10시 전남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진행된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전남대에서 교수로 재직한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감사하고 행복한 시기였다”며 “그 고마운 마음을 오래 간직해오다, 인문대학 2호관 개축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미라 교수는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마친 뒤, 2006년부터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전남대 인문학연구원장을 역임하며 인문학의 대중화와 학문적 확산에 기여해왔다.

정 교수는 당초 정년퇴임을 앞둔 내년 2월경 기부를 계획했으나, 최근 인문대학 2호관 개축 소식을 접하고 교육연구시설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 시기를 앞당겼다. 이번 기부로 정 교수의 누적 기부금은 총 1243만원 달한다.

이근배 총장은 “정미라 교수님의 따뜻한 마음과 대학에 대한 깊은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수님의 뜻이 인문대학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위한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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