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시작하는 첫 만남, 서귀포 북스타트 이야기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주무관 위순영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5년 08월 04일(월) 13:46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주무관 위순영
[정보신문] 서귀포기적의도서관에서 북스타트 사업을 처음 맡게 되면서, 책 한 권이 한 아이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북스타트의 슬로건처럼, 이 사업은 단순히 책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북스타트는 생애 초기의 아이가 책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으로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출생신고 시 주민센터를 통해 그림책 2권과 가이드북 등이 담긴 ‘책꾸러미’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첫걸음을 응원하고 있다.

그림책은 아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와 양육자 사이의 친교를 돕는 소통수단으로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도서관에서는 책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제주도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생(2018년생)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책날개 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면 책꾸러미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책과 멀어지기 쉬운 시기의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북스타트 사업의 담당자로서 앞으로도 서귀포시의 모든 아이들이 책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 한 권의 책을 통해 아동양육과 문화복지를 잇는 북스타트 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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