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2025 하계 한국학 프로그램 성료 K-캠퍼스를 체험하다 3개국 초청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7월 28일(월) 15:40 |
![]() 순천대학교, 2025 하계 한국학 프로그램 성료 |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교류기관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 캠퍼스 생활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립순천대학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중국 경의외국어학교, 심양공정대학교, 위현고등학교 ▲몽골 어르헝도교육청, 툽도청, 한몽골학교 등 ▲우즈베키스탄 동방고등학교 등 11개 기관에서 파견됐으며, 총 59명의 해외 참가자와 8명의 본교 재학생 버디(도우미)가 팀을 이루어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학생들은 국립순천대학교 기숙사에 머물며 한국어 수업(3개 분반), 입학 상담, 대학 생활 안내 등 순천대의 교육 환경을 생생하게 체험했으며, 도서관·박물관·창업지원단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또 여수 아쿠아플라넷, 전주 한옥마을, 등 인근 지역을 방문해 한복입기, 전통예절 체험, 비빔밥 만들기, DIY 공예, 태권도 등 한국 고유의 문화와 지역 생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언어, 전공, 관심사를 고려해 선발된 국립순천대학교 재학생 8명이 도우미로 함께하며, 참가자들의 소통을 돕고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등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학 프로그램 마지막 날은 국립순천대 한국어학당 수료식 참관과 환송 만찬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수료식에서는 한국어학당 소속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대학 한국어학당의 생생한 분위기를 직접 체험했다.
몽골 툽도 에르덴상트학교 소속 학생은 “처음에는 한국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순천대 캠퍼스에서 보낸 일주일은 정말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도서관을 비롯한 쾌적한 캠퍼스 환경과 체계적인 교육 시설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해 꼭 국립순천대학교에 진학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서강석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이번 하계 한국학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한국과 순천대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유학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체계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 친화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