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2025년 중학 문해교육 교원연수 개최 문해교원 교육으로 도내 문해교육의 역량강화 제고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7월 18일(금) 14:51 |
이번 연수는 현재 도내 3개 지역(전주, 군산, 익산)에서만 운영 중인 중학 문해교육 기관의 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중학 문해교육의 저변 확대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총20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사전 온라인 학습(플립러닝, 2.5시간), 온라인 이론 교육(8시간), 오프라인 집합교육(45시간)으로 구성된 총 55.5시간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었다. 연수생들은 이론과 실제 수업 적용까지 균형 있게 학습하며 실무 중심의 전문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디지털 문해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에 맞춰, 전주 하나은행 금융센터와 협력한 멘토링 수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등 실생활 중심의 금융문해 교육이 함께 진행되어 연수생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그동안 초등과 중학 문해교육 교원연수를 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격년제로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초등과 중학 과정을 해마다 교차 운영함으로써 교육 주체를 분담하고 운영의 효율성과 체계성을 높이고 있다.
이현웅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문해교육은 단순한 문자 해득을 넘어 성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평생학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실천력을 갖춘 교원을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도내 문해교육의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배출된 20명의 예비 교원들은 향후 도내 중학 문해교육 기관에서 학력인정 과정을 담당하게 되며, 성인 학습자의 학습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