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교육마을 주민들, 십시일반 인재육성기금 기탁 영암읍 회문2리, 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500만원 전달…주민 소망 풀어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7월 16일(수) 16:23 |
![]() 영암 교육마을 주민들, 십시일반 인재육성기금 기탁 |
마을을 대표해 재단을 찾은 회문2리 김동옥 노인회장, 조연자 부녀회장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기금을 전달했다. 회문2리 마을주민들이 영암군에 인재육성기금을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올해 1월 대동제 때다.
유치원에서 초·중·고까지 있는 교육마을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은, 늘 마을 안팎을 오가는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 소망이자 숙원이었다. 다만, 적당한 규모로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한 대동제 마을회의 결정에 따라 500만원이 마련될 때까지 기부를 기다렸다.
마을주민의 숙원을 담은 이번 인재육성기금에는 어르신들이 바지춤에서 꺼낸 5,000원, 1만원부터 마을공동기금까지 포함됐다.
김동옥 회문2리 노인회장은 “영암의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한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 우리 지역의 미래를 환히 밝힐 수 있는 인재를 지원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