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민 손으로 만드는 금마고도 도시재생 사업 추진

주민 8개 팀, 7~11월 지역 자원 활용한 사업 본격 추진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구축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7월 15일(화) 11:52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익산시가 금마고도지역에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오는 11월까지 금마고도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8개 팀이 참여하는 '2025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 주민과 공동체가 직접 참여해 생활공간 개선과 상권 활성화,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1일 익산시와 공모에 선정된 8개 팀은 '2025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주민 주도 도시재생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협약에 참여한 팀은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환경개선분과 △금마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익산보석드림 △그림책상회 △금마아트홀릭 △주민협의체 상권활성화분과 △서동선화놀이공작단 △숨결공방 등 총 8개다.

이들은 전통 다기 제작과 참마 디저트 체험, 플라워 포토존 설치, 감성 인문학 강좌, 마을 벽화 그리기, 꽃차·꽃청 상품 및 패키지 개발, 플리마켓과 야시장 운영, 역사·생태 여행과 문화예술콘서트 등 금마고도만의 특색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 참여자는 "우리 마을을 위해 직접 기획한 사업이 실제로 실행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주민공모사업을 계기로 주민 스스로 마을을 움직이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재생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주민들의 열정과 시의 지원이 어우러져 금마고도가 더욱 활기찬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ungbonews.co.kr/article.php?aid=7610133537
프린트 시간 : 2025년 07월 16일 06: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