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시간 서귀포시 천지동 복지환경팀장 고지양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2025년 07월 15일(화) 10:08 |
![]() 서귀포시 천지동 복지환경팀장 고지양 |
하지만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며 사는 모습은 변함이 없다.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어렵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진다.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이런 글을, 지면을 통해 전할 때면 반성하게 된다.
장마가 그친다고 한다. 상상도 못 할 만큼 뜨거운 불볕더위의 시간도 견뎌내야 한다. 천지동에서는‘하반기 주민 참여형 환경 개선 정착화’를 위한 다양한 소통 채널로 주민과 함께 새마을 운동 정신으로, 솔선수범하는 마을, 깨끗하고 행복한 천지동을 만들기 위해 가능하면 실천할 수 있는 업무를 목하 추진 중이다.
내 집, 내 점포 앞 내가 청소하고 폭설이 내리면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우고,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분리배출을 주도 하는, 주민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리셋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지역주민을 위한 공무원으로서 지원하고 응원하며 무덥고 때론 칼바람 맞는 추운 현장에서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으려 한다. 먼저 움직일 것이다. 내 일처럼 업무를 처리하려 한다. 공무원의 시간은 짧다. 높고 청정한 선비를 닮은 푸른 하늘처럼 마지막 공직 생활이 끝나는 날까지 청렴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여름의 한복판에 다다른다. 그 옛날 정약용 선생이 지은 한시 “소서팔사(消暑八事)”에 더위를 없애는 하나 중 동쪽 숲에서 매미 소리 듣기는 가능한 일인 것 같다. 슬기롭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고 새로운 계절을 또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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