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신초등학교 학생들, 이웃돕기 성금 기부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서신당근마켓’의 수익금 84만 원을 저소득 아동을 위해 전달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7월 14일(월) 11:15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초등학생들이 나눔 행사를 열고 행사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전주서신초등학교(교장 이난경) 학생들은 14일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학생들이 나눔 행사를 통해 직접 마련한 성금 84만402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서신초등학교의 유대영 교감과 담당교사, 학생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앞서 전주서신초 학생회가 주최한 교내 행사인 ‘서신당근마켓(벼룩시장)’에서 이 학교 1~6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해 발생한 수익금과 기부금이다.

‘서신당근마켓’에는 23개 팀(학생 45명)이 직접 상점을 구성해 중고물품과 손수 제작한 물건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했으며, 아이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이 모여 이번 성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전주서신초등학교 관계자는 “물건을 팔기 위한 준비 과정부터 서로 협력하고, 수익을 기부하겠다는 결심에서 아이들의 진심이 느껴졌다”면서 “어린 손길이 모아 만든 정성이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해 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만들어 낸 정성스러운 기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소중한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귀한 성금은 꼭 필요한 아동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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