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기 차고지 갖기사업 이용 실태 전수조사 실시 “자기 차고지, 주차장으로 잘 사용하고 있나요”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7월 10일(목) 10:19 |
![]() 제주시 |
‘자기 차고지 갖기 사업’은 해마다 심화되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외에 추가로 조성하는 차고지 비용의 90%를 보조해주는 사업으로 2001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조성된 차고지는 보조금 교부 조건에 따라 의무 사용기간 동안 반드시 주차장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조성된 차고지 1,928곳(3,294면)을 대상으로 ▲차고지 멸실 또는 훼손 여부, ▲진출입 곤란 및 물건 적치, ▲다른 용도로의 사용, ▲영업용 차고지로의 활용 여부 등 이용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주차장 기능을 위반한 차고지에 대해서는 원상회복을 명령하고, 원상회복을 하지 않는 경우 보조금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6월 말 기준 주택 128곳에 주차장 236면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시 이훈 차량관리과장은 “자기 차고지 갖기 사업은 주택가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목적 외 사용에 대한 점검을 지속해 시민의식 제고와 제도 실효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