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노후 아파트 대상 화재안전 현장점검 실시

“전기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이 핵심”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7월 09일(수) 16:22
순천소방서, 노후 아파트 대상 화재안전 현장점검 실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최기정)는 7월 9일 연향동에 위치한 노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관서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가 대부분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화재 위험이 높은 공동주택의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자율안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순천소방서는 이와 함께 오는 7월 3일부터 사용 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아파트 중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87개 단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실태조사 및 화재안전점검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재탐지설비, 비상방송설비, 피난구 확보 여부 등 실제 화재 발생 시 주민 대피에 직결되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최기정 서장은 “노후 공동주택은 구조적으로 대피가 어렵고 화재 확산 속도도 빠른 만큼,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초기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지 내 자율점검 활성화와 더불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밀착형 점검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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