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을 위한 작은 배려, 안경구입비 지원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기초생활보장팀장 이선주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2025년 07월 06일(일) 18:11 |
![]()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기초생활보장팀장 이선주 |
시력 이상 학생들이 증가하는 주된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근거리 작업과 블루라이트 노출이 많아지면서 눈의 피로가 가중되기 때문이다. 한 대부분이 시간을 학교나 학원에서 생활하다 보니 야외에서 자연광을 받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근시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시력 이상을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을 늘리고, 눈을 자주 쉬게 하며,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그리고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여 안경·렌즈 교정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저소득층 아동은 시력 이상을 인지하고도 치료나 교정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안경 하나 장만하기 어려운 가정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023년부터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력 개선을 위한 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한부모, 차상위계층의 초·중·고 재학생 및 18세 미만 학교 밖 청소년으로 1인당 안경구입비 10만원 이내를 지원받게 되는데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안경 구매 후 안경·렌즈 처방전 및 구입영수증을 지참하여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력은 아동의 학습과 일상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써 학습자료를 보지 못하는 아동은 수업에 흥미를 잃기 쉽고, 이는 곧 학업 격차와 자존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시력 문제는 단순한 신체 문제가 아니라 교육권과 복지권의 문제이기에 자녀들이 조기에 안경 교정을 받을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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