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외국인 이름 불러주기 캠페인 전개 이름표 부착 안전모 전달로 외국인 노동자 인권 보호와 안전의식 제고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7월 03일(목) 16:18 |
![]() 목포대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외국인 이름 불러주기 캠페인 전개 |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과 존엄성 존중, 직장 내 소속감 및 안전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현장에선 이주 노동자의 이름과 출신국 정보가 적힌 이름표가 부착된 안전모를 직접 전달했다. 이는 이주노동자들이 작업 현장에서 “야”, “임마” 등의 비속어대신 본인의 이름으로 불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존엄과 인권을 존중하고, 직장에서의 소속감과 안전의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으며, 미주산업에서 근무 중인 여러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접 이름이 적힌 새로운 안전모를 받고 큰 호응을 보였다.
미주산업 박성옥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회사의 소중한 구성원이다. 이름이 적힌 안전모는 단순히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보호장비뿐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존중’이 공존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보다 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안전하고 존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대한조선 방문을 시작으로, 도내 주요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전남노동권익센터와 공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국립목포대학교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전남지역의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외국인주민 콜센터 운영 ▲사회통합프로그램 제공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등 종합지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